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게임업계도 애도 물결

일반입력 :2009/05/25 10:30    수정: 2009/05/25 11:04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상에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초기화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캐릭터를 표시하는 상단에 검은리본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

넥슨측은 “봉하마을로 찾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게임상으로라도 애도를 표현하자는 유저들의 건의에 검은리본 칭호를 부여하기로 했다”며 “홈페이지상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국화 한송이 드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공식홈페이지에서 지금까지 모인 국화는 5만6,800건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게이머들 또한 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던파뿐만 아니라 타 게임들의 게시판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는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넥슨의 최현우 팀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10대 신성장 동력 업종으로 게임을 선정했었다”라며 “당시 정책에 힘입어 게임업계가 큰 어려움 없이 발전 할 수 있었다. 이번 서거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