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0년 넷북 발표?

일반입력 :2009/05/22 09:10    수정: 2009/05/22 10:33

황치규 기자

애플이 2010년 넷북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시장분석업체 파이퍼 제프레이는 고객들에게 보낸 연구 노트를 통해 애플이 2010년 7인치에서 10인치급 태블릿PC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블릿PC 가격은 500~70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이엔드 넷북으로 분류할 수 있는 가격대다. 포지셔닝 측면에선 아이팟터치와 맥북 사이의 제품 성격이 될 전망이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나아가 애플이 태블릿PC에 독자적인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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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애플이 반도체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을 영입,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등 자사 하드웨어에 탑재할 칩을 직접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이 영입한 전문가중에는 AMD의 그래픽 제품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라자 코두라도 포함됐다.

그러나 파이퍼 제프레이의 예측은 어디까지는 예측일 뿐이다. 넷북용 칩 시장은 아직까지 인텔이 틀어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