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개발사 민커뮤니케이션(대표 김병민)이 개발 서비스하는 캐주얼 액션롤플레잉게임(MMOG) ‘메르메르 온라인’이 오는 5월 2일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르메르 온라인’은 민커뮤니케이션의 전작인 ‘란온라인’ 세계관을 활용한 현대학원물 온라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저연령층 유저를 대상으로 제작 중이며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몬스터, 쉬운 조작법이 큰 특징이다.
특히 민커뮤니케이션이 5년 만에 선보인 신작 ‘메르메르 온라인’은 학교를 배경으로 전공별로 진행하는 진급시험을 선보여 게이머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진급시험은 학력과 전공을 결정하는 ‘메르메르 온라인’만의 차별화된 게임요소다.
민커뮤니케이션 김병민 대표는 “‘메르메르 온라인’에 관심을 보여준 유저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다양한 시스템과 아기자기한 콘텐츠를 보강하여 공개시범서비스 기간에는 더욱 향상된 ‘메르메르 온라인’으로 다가갈 계획이니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메르메르 온라인’의 간편하고 쉬운 조작법
‘메르메르 온라인’은 캐주얼 MMOG답게 난이도의 벽을 낮췄다. ‘메르메르 온라인’은 WASD키를 이용한 조작법과 키보드 위주의 사용자에게 편리한 화살표키 조작법을 동시에 제공한 것.
특히 이 게임은 스킬이나 행동 아이콘 등을 단축키 창으로 옮겨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이 마우스로 하나하나 몬스터를 클릭할 필요 없이 표적지정 아이콘을 이용해 편리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탭키(Tab)를 사용해 공격 대상을 전환할 수 있다.

■학원물 특유의 재미 추구
‘메르메르 온라인’에서는 학원물 특유의 유쾌한 스킬이 존재한다. 거대한 책을 집어던져 공격하는 ‘책보기 싫어’와 의자, 책상, 칠판지우개 등을 던지는 ‘단호한 거절’,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날아라 비행기’, 이외에도 볼링, 댄스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스킬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의 가장 차별화 되는 것은 변신 스킬이다. 게이머들은 플레이 도중 얻은 텐션게이지를 활용해 멋진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러한 변신스킬은 겉모양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공격력, 방어력을 향상시켜 일정 시간 동안 좀 더 강력해진 상태로 전투할 수 있다.
‘메르메르 온라인’의 퀘스트는 조작법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임무를 즐기다 보면 지리와 전투, 감정표현 방법까지 모두 익힐 수 있다. 퀘스트를 부여하는 NPC들의 표정도 ‘메르메르 온라인’만의 학원물 특징이 묻어나는 볼거리 중 하나다.
■시험을 통해 전공을 선택
‘메르메르 온라인’은 총 6개의 캐릭터 전공을 선보였다. 부서로도 불리는 전공은 R.C부, 트랩부, 마법부, 소환부, 댄싱부, 구기부 등으로 나뉜다. 전공은 20레벨을 달성 후 진급 시험에 통과하면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게임과는 차별화된 진급 시험 시스템은 숙련된 조작법을 요구하며 일정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야 최종 진급에 통과할 수 있다.
‘메르메르 온라인’의 캐릭터는 전공에 따라서 3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전공에 따라 아이템도 달라지는 것. R.C부와 트랩부는 새총, 마법부와 소환부는 봉, 댄싱과 구기부는 해머를 사용한다.
또 해당 전공은 각기 다른 독특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볼링공을 던지고 춤을 추거나, 고양이를 머리에 얹고 마법을 쓰고, 꼴뚜기 형태의 팻을 소환하는 등 코믹한 모습을 연출했다.


■친구를 만드는 커뮤니티 시스템
게이머들은 퀘스트 진행방식으로 솔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파티, 클럽 등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이용해 파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내 맵에 개설된 파티 검색 시스템으로 적절한 레벨대의 파티원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클럽에 소속돼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정해진 시간 안에 클럽을 인증하는 개념인 선도클럽결정전에서 우승하면 지역 아이템 판매 수수료를 관리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른 느낌의 학원물
‘메르메르 온라인’은 과거 서비스를 종료한 요쿠르팅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동화를 소재로 한 퀘스트와 몬스터들을 출연시켜 요쿠르팅과는 다른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메르메르 온라인’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퀘스트, 밸런스, 몬스터 공격 패턴, 채집, 미니게임 등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