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IT를 활용한 '국방원가관리체계 선진화' 개선방안을 마련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이번달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한국정보사회진흥원 IT전문기술지원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방원가관리 업무는 부분적 전산화가 이뤄졌으나 완성도가 떨어져 노동집약적인 업무처리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원가계산시 필요한 재료비 등 제반 원가요소 계산에 요구되는 정보획득 지연과 국내외 계약정보, 조달청 등 관련기관 가격정보의 적시 파악과 검증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업체와 유관기관간 자료공유를 위한 통합원가정보 데이터베이스화와 새로운 원가추정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행안부는 원가관리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정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국방원가계산 절차와 산정체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진단을 실시한다.
발전된 국방원가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경제적이며 과학적인 원가산정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방위사업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정보화 취약분야 등에 대한 점검·진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중장기적인 정보화추진방향 제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전문기술지원 과제 발굴과 IT를 활용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