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제작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코나미는 유명 전략게임 ‘클로즈 컴뱃’ 시리즈를 개발한 아토믹게임즈와 함께 이라크저능ㄹ 배경으로 한 TPS게임 ‘식스 데이즈 인 팔루자’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스 데이즈 인 팔루자’ 게임은 지난 2004년 미군과 이라크 반미 무장세력 사이에 벌어졌던 ‘팔루자 전투’를 타큐멘터리 형식으로 재현한 TPS게임이다.

팔루자 전투는 지난 2004년 3월 31일 반미 무장세력이 이라크 팔루자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을 사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 일어나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그해 4월 미군이 팔루자 지역을 공격, 무장 세력과 전투를 벌인 사건을 말한다.
‘식스 데이즈 인 팔루자’의 개발사인 아토믹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게임을 위해 실제 팔루자 전투에 참가했던 군인에게 감수를 부탁했다”며 “보다 실제 상황과 가깝게 게임을 제작할 생각이다”고 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당시 민간인 학살 문제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전투를 배경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것에 대해서는 “게임은 어디까지나 게임이다. 이 게임에 이념이나 정치적인 요소가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게임의 플랫폼 및 출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미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추세에 맞춰 PC, X박스360, PS3로 2010년 즈음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