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벨테크놀로지가 선보인 초소형 리눅스PC(모델명: SheevaPlug)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6일(현지시간) 씨넷랩에 배송된 테스트 버전 SheevaPlug의 겉모습은 일반적인 벽면 전기 콘센트와 같지만 제품 내부엔 1.2GHz CPU와 512MB 플래시메모리, D램 등 PC에 필요한 주요 부품들이 빠짐없이 탑재된 ‘울트라콤팩트PC’이다.
소비전력이 일반PC의 10%에 불가하다. 또 USB2.0 단자 및 기가비트 이더넷을 통해 외장하드디스크나 다른 단말기와 접속할 수 있다.
SheevaPlug 나스(NAS)는 플러그만 꽂을 수 있으면 인터넷 전용선이나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곧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의 접속은 Axentra Hipservplug 기술이 이용된다. 이는 마벨테크놀러지 SheevaPlug의 몇 안되는 어댑터 중 하나다.
로그인 하자 첫 화면에 3가지 대형 버튼(앨범, 미디어라이브러리, 사용자 환경설정)이 나타났다. 환경설정은 개인정보 및 다른 네트워크 사용자의 추가 및 삭제도 가능했다.
사진보기와 동영상 재생 기능을 시연하고, 웹 기반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음악도 재생해 봤다.
웹사이트의 파일을 서버에 저장하거나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다운로드는 한 번에 하나씩만 가능하며, 파일 업로드는 일반PC처럼 드래그엔 드롭을 통해 한꺼번에 올릴 수 있다. 그 밖에 이제껏 봤던 인터넷 접속 상태에서 나스가 제공하던 편리한 기능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로컬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사용자는 SheevaPlug의 IP주소를 입력해 원하는 브라우저를 찾아 들어갈 수 있다.
데이터를 읽는 속도는 매우 작은 서버에 해당될 30MBPs 정도다. 이는 씨넷랩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로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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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폼팩터 덕에 SheevaPlug는 사용자가 집과 사무실,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하드드라이브 포맷 기능과 프린터 연결단자가 지원되지 않는다.
마벨테크놀러지는 제품의 최종 버전은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지향한 제품으로 OEM 방식으로 생산될 계획이라며 모델명은 지금과 달라질 수 있으며, 개발키트 판매가는 100달러에 책정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