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전문가들 PS3가격인하 충고에 “가격인하는 없다”

일반입력 :2009/03/18 14:23

이승무 기자

EA스포츠 대표 피터무어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PS3가 가격인하를 단행한다면 더욱 많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소니는 기존의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난 머지않은 시기에 가격인하는 이루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장조사기업인 잰코 파트너즈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히키는 “현재 X박스360 아케이드 버전의 가격이 200달러 닌텐도 위의 가격이 150달러다. 그런데 PS3는 399.99달러의 높은 가격이다. 때문에 제대로 된 경쟁이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다음 주 중으로 소니가 PS3의 가격을 50달러에서 100달러 정도를 인하하길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PS3는 계속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PS3의 판매량이 3개월 연속 하락함에 따라 게임업계 개발사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콘솔의 가격인하를 기대해 왔다.

하지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의 마케팅 부사장 피터 딜리는 미터 무어의 발언 이후 이루어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소니는 가격 활인에 대한 그 어떤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