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랜드를 구하라’, 소아암 환자용 기능성 게임 대상 차지

일반입력 :2009/01/21 08:55

한국게임산업진흥원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양현재단이 후원하는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게임 기획 공모전'에서 기능성 게임인 '헬시랜드를 구하라'가 영애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송미선 기획팀에서 제작한 ‘헬시랜드를 구하라’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게이머가 ‘헬시랜드’라는 가상의 공간속에서 암세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하나씩 무찌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환자가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힘들고 두려운 소아암 치료과정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운대 기능성 게임센터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측은 “국내에서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능성 게임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며 “향후 프로토타입 개발과 상품화, 보급과 홍보 방법 등이 보다 구체화되어 한국의 기능성 게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헬시랜드를 구하라’는 프로토타입 공모전을 통해 그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 뒤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