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렌즈커버의 존재감

일반입력 :2009/01/06 15:28

류준영 기자

이색적인 디지털카메라 사진이 블로그에 올라와 사진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한 블로거가 올린 이 사진은 언뜻 파나소닉 디지털카메라 ‘루믹스 DMC-LX3’을 연상케 하지만 정작 렌즈 커버만큼은 기존 라인업에서 볼 수 없던 것이다. 렌즈 커버는 개봉시 3갈래로 펼쳐지는데 마치 SF영화 속 우주위성의 개폐문을 보는 듯 하다

이 블로거는 파나소닉 디지털카메라 본체에 리코(Ricoh)의 자동 개폐식 렌즈커버 ‘LC-1’을 렌즈부에 끼워 맞춰 새로운 카메라를 완성했다.

이 제품에 관해 블로거는 “전문가용 DSLR카메라나 디지털카메라를 한번 이라도 써본 사용자라면 렌즈 커버를 잃어버린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라며 제작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또 자동 개폐식 렌즈 커버는 누구나 설치할 수 있지만 본체의 반사광 등 렌즈 핵심부분을 가리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이럴 땐 렌즈 커버를 약간 비틀어 주면 해결된다며 설계 변경 방식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