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평균 250층을 오르락내리락하고, 하루 수배송물량만도 어림잡아 100여개. 이도 추석과 같은 명절을 만나면 물동량이 2배로 뛴다.
‘별 보며 출근해 달 보며 퇴근’한다는 택배사 직원들의 고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택배가 도착했다는 말에 문도 열어보지 않고 문 앞에 놓고 가라고 하는 요즘에 각박한 사회 분위기 속 흉흉한 민심이 더욱 힘 빠지게 하는 것. 택배를 가장한 흉악범죄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은 숨길 수 없다.
서로의 접점을 찾아줄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한 것인데 배송자와 수령자가 직접 만나지 않아도 물건을 전달할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이 바로 그 해결책이 될 것이다. ZDNET TV는 무인택배시스템 ‘이지라커’를 설치, 운영하고 있는 에스텍서비스에 박철원 회장을 만났다.{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