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최근 기술혁신국장을 개방형직위로 전환하고, 최초로 민간인 출신인 김태일 파이컴 연구소장을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용 예정자인 김태일 국장은 1954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금속공학과 학사, KAIST 재료공학과 석사에 이어 미국 이공계 분야 우수대학인 카네기멜론대 전자재료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팀장, 삼성종합기술원 재료디바이스 연구소장 등 민간분야 R&D 요직을 거쳐 한국광기술원에서 최고 책임자로 근무했다.기술혁신국장은 연간 5,157억원의 예산을 다루고 있으며 중소기업 연구개발(R&D)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면서 중기청의 핵심 보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다양한 R&D업무를 경험한 민간 전문가가 기술국장에 임명됨으로써 앞으로 중소기업청의 R&D 지원업무가 한층 전문화되고 정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