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트는 보안 업체 프루프포인트와 제휴를 맺고 이메일과 웹을 포괄적으로 보안하는 솔루션 구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이메일과 URL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통해 이메일이나 웹 기반의 스팸, 스파이웨어, 피싱 공격, 맬웨어 등과 같은 혼합 공격으로부터 인터넷 게이트웨이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블루코트의 프록시SG, 프록시AV 어플라이언스와 프루프포인트의 온디맨드 호스티드 서비스, 메시징 보안 게이트웨이 어플라이언스는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블루코트와 프루프포인트 고객들에게 최신 이메일이나 웹 기반의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한다. 이에 고객들은 두 벤더의 상호운용 솔루션을 통해 스팸, 바이러스 피싱과 같은 인바운드 위협에 대해 효과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허 신청 중인 프루프포인트 MLX 기반의 이메일 보안 기술은 이메일 메시지를 수십만 개 카테고리로 분류하기에 스팸, 피싱 및 맬웨어 등 효과적인 차단을 위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블루코트 프록시AV 어플라이언스는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가 IT 정책을 인터넷 게이트웨이에 적용하는 동안, 암호화된 SSL 트래픽을 포함한 모든 웹 트래픽을 분석하고 맬웨어를 감지한다.
특히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블루코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웹펄스(WebPulse)로부터 가장 최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다. 10개의 감지 엔진과 연구원들을 통해 운영되는 어드밴스 맬웨어 감지 프로세스는 매 5분마다 최신의 정보를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로 업데이트 되기에, 이런 실시간 등급 선정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알려지지 않은 콘텐츠를 식별하고 적합한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프루프포인트의 라몬 페이포치(Ramon Peypoch) 부사장은 “이메일과 웹 보안 게이트웨이 시장은 점점 지능화되는 위협들로 인해 혼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메시지와 웹 기반의 위협 모두를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는 통합적인 접근을 원하고 있다”며 “프루프포인트와 블루코트의 상호운용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IT 위협에 대해 보다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블루코트와 프루프포인트의 상호운용 솔루션은 이메일이나 웹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 내부로 접근하는 최신 IT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블루코트의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스파이웨어, 바이러스와 같은 맬웨어 공격이 113% 증가하는 동안, 웹 기반의 위협은 작년 대비 무려 3배나 성장했다고 한다. 프루프포인트 공격 대비 센터 역시 잠재적인 맬웨어 위협이 최근 6개월 간 300% 정도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