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원작 김수정, 제작 KBS영상사업단)'를 20년 만에 휴대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1987년 KBS에서 방영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 TV 애니메이션 중 가장 사랑 받는 작품으로 꼽히는 아기공룡 둘리의 TV 시리즈 전편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서비스 된다.

SKT와 KTF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12월 17일부터 LGT에서는 1월 중순부터 휴대폰으로 아기공룡 둘리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SKT 휴대폰에서는 준(june), KTF 휴대폰에서는 쇼 비디오(SHOW Video)와 핌(Fimm), LGT 휴대폰에서는 이지아이(ez-i)에서 각각 애니 또는 애니메이션 카테고리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으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KTF 쇼 비디오의 경우 3G 망을 기반으로한 높은 해상도(320x240)의 DMB급 이상의 화질로 '둘리'를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는 이번 아기공룡 둘리는 매주 1편씩 총 13편이 서비스 되며, 1편씩 전체보기로도 관람할 수 있다.
아기공룡 둘리의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중인 ㈜룩앳미디어(대표 이성원) 김영조 팀장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는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 날아라 슈퍼보드 등의 국내 클래식 애니메이션이 20~30대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아기공룡 둘리도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확대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