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무료백신 'v3 라이트' 선봬

일반입력 :2008/11/25 16:12    수정: 2009/01/04 23:09

김태정 기자

안철수연구소가 새 개인용 무료백신 ‘V3 라이트’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25일 시작했다.

무료 백신 ‘V3 Lite’는 종전의 무료 백신 ‘빛자루’ 대신 ‘V3 뉴 프레임워크(V3 New Framework)’ 신기술을 적용, 가볍고 빠르게 새로 개발해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로써 개인용 V3 계열 브랜드는 유료 고품격 PC주치의 통합보안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2007 플래티넘'과 별도로 무료 백신 ‘V3 Lite’가 공급된다.

따라서, 개인 사용자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무료 백신을 원할 경우 ‘V3 Lite’를, PC 주치의 서비스 및 PC 방화벽 등 프리미엄급 고품격 통합보안 서비스를 원할 경우 유료인 ‘V3 365 클리닉’과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V3 IS 2007 Platinum’을 사용하면 된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V3 Lite’의 주요 기능은 바이러스,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의 실시간 검사 및 진단/치료, PC 최적화, PC 관리 등이다. PC 최적화 메뉴에서는 인터넷 속도 최적화, 불필요 데이터나 프로그램 삭제 등을 할 수 있으며, PC 관리 메뉴에서는 설치 프로그램, 액티브X, 툴바, 보안 패치 등의 상황을 파악해 삭제나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안랩은 ‘V3 Lite’의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경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 백신이 단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안전한 인터넷 생활의 핵심 인프라로서 인정 받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용자 보호와 국내 보안 환경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