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미국 시간) 윈도 라이브의 파일 동기화 서비스 '폴더쉐어'를 종료하고, 이를 대신하는 서비스로 '윈도 라이브 싱크'를 올 12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도 라이브 싱크는 사실상 폴더쉐어2.0이라 볼 수도 있지만 폴어쉐어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고 한다. 윈도 라이브 싱크에는 최대 20개 폴더에 각 2만개의 파일 동기화가 가능하며, 윈도 라이브 ID 사용이 가능해 통합 로그인이 가능하다. 데스크톱의 '휴지통'과 통합돼 있어 트래쉬(Trash) 폴더가 필요없으며, 유니코드가 지원돼 다른 언어로 쓰여진 파일에서도 동기화가 가능하다. 올 12월 중 윈도 라이브 싱크가 출시되면서 기존의 폴더쉐어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기존 사용자들은 싱크(Sync) 클라이언트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이 때 퍼스널(Personal) 라이브러리는 재구축되지만 쉐어드(Shared) 라이브러리는 재구축되지 않기 때문에, 폴더쉐어 사이트에서 모든 정보들을 복사해 사용자 스스로 재구축해야만 한다. 또한 폴더쉐어에 제공됐던 'Professional'옵션은 없어져 윈도 라이브 싱크에서는 무료 서비스만으로 운용된다. 윈도 라이브 싱크의 20개 폴더, 2만 파일이라는 서비스 제한은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