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온라인,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리치왕의 분노 등 최근 신규 대작 MMORPG가 속속들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게임업계의 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리니지2가 반격의 카드를 뽑아들었다.
지난 2007년에 실시한 시즌2 ‘혼돈의 왕좌’의 첫 번째 타이틀 ‘더 카마엘’에 이은 두 번째 타이틀 ‘그레시아’의 파이널 업데이트를 오는 11월 26일 실시하는 것.
이번 그레시아 파이널의 서비스 시기는 신규 대작 MMORPG들의 서비스 시기와 맞물려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신규 대작들의 경합에 리니지2가 참여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작 MMORPG전쟁이 시작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레시아는 5주년을 맞은 리니지2가 올해 계획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지난 4월 30일 빠른 성장과 플레이의 즐거움이라는 컨셉으로 ‘그레시아 파트1’이 업데이트 됐고 지난 7월 30일에는 ‘색’다른 게임 플레이와 서비스를 의미하는 ‘컬러풀 리니지2’를 컨셉으로 ‘그레시아 파트2’가 업데이트 됐다.
파이널 업데이트는 그레시아 발표 초기 비전으로 제시하였던 비행기능과 그레시아 신대륙의 신규 콘텐츠가 포함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그레시아 파이널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비행선이다. 게임내 아덴 대륙과 그레시아 대륙을 이어주는 교통수단으로 활약할 이 비행선은 게임의 장대한 스케일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공중전투’와 ‘영지전’이다. 먼저 그레시아의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중전투는 다양한 공중 탈것의 대 격돌로 일반적인 전투 시스템에 지쳐있던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영지전은 리니지2가 궁국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공성전인 ‘국가전’의 초석 개념으로 리니지2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하는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베르페르 세트을 비롯한 신규 아이템과 피닉스 소환, 메테오 시전 등 더욱 강력하고 화려해진 궁극 스킬들,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섬 등 ‘파이널’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03년 10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는 현재 450만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5년 동안 동시접속자수 13만 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동시접속자 14만 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