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권영빈 교수가 OECD 정보보호 분과 부의장으으로 선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7~18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5차 OECD 정보보호 분과(WPISP)회의에서 중앙대 컴퓨터공학부 권영빈 교수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의장은 호주가 담당하게 되며,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서 전체 정보보호 추진 사업에 대한 조정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인터넷경제의 미래에 관한 OECD 장관회의' 성과에 대한 발표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방안, ID관리, 악성 소프트웨어(말웨어) 방지 등 향후 2년간 OECD 정보보호 활동방향 관련 포괄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부의장 선출로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OECD IT 정례회의 의장단에 총 4명의 부의장을 보유, 국제기구 정책논의를 선도하는 IT 선진국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기구 등에서 전개되는 IT분야 국제규범 정립 등 국가간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분야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산․학․연 전문인력의 국제기구 의장단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