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은 17일(현지시간) 3D모델링 툴 스케치업(SketchUp)의 최신 버전 ‘스케치업7’과 495달러의 유료버전 ‘스케치업프로7’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신버전에서는 스케치업으로 작성한 주택 등 메인모델 내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나 식물 등의 ‘다이내믹 컴포넌트’ 부분이 추가됐다. 이 부분은 자동인식이 프로그래밍돼 계단의 길이를 변경하면 자동으로 계단 계수도 변경되는 등 디자인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스케치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3D모델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글 3D 웨어하우스’의 쓰기 기능도 좋아졌다. 스케치업 내 ‘컴포넌트’ 브라우저에서 공개되는 3D모델을 검색해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3D 웨어하우스’에는 이미 ‘다이내믹 컴포넌트’도 다수 공개되고 있다.

‘스케치업프로7’은 스케치업 모델로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해 공유하기 위한 툴 ‘레이아웃2’ 정식버전을 포함한다. 스케치업의 모델이나 사진을 배치, 주석을 추가해 설계도 등을 작성, 인쇄하거나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다.
스케치업7은 윈도XP와 비스타, 맥 OS X(10.4 이상)을 지원하며 스케치업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