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일반화됨에 따라 이제 영상으로 상담하는 고객센터까지 등장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국내 최초로 상담원과 통화하는 동안 영상으로도 상담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T영상고객센터를 7일 오픈한다.

T영상고객센터는 기존에 음성으로만 지원하던 고객센터의 상담 서비스에 영상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음성으로 상담 받는 동안 상담내용을 동일하게 휴대전화 화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 고객센터이다.
예컨대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해 자신의 사용요금을 조회할 경우 요금내역이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설명되는 동안 휴대전화 화면을 통해 영상으로도 사용요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할 경우에도 상담원은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담에 필요한 설명자료나 문자메시지를 고객의 휴대전화 화면으로 전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T영상고객센터는 오는 7일 WCDMA단말기를 소지한 고객 중 VIP 고객(멤버십 등급)대상으로 우선 오픈하며, 내년에 WCDMA 전 고객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T영상고객센터를 이용하려면 WCDMA 단말기로 1503(일오영상)과 영상통화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고 이용료는 무료이다.
SK텔레콤 박영규 CV추진실장은 “T영상고객센터는 상담 시 고객의 이해도를 높여 상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한편, 상담시간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센터가 SK텔레콤의 고객행복경영을 최전방에서 실천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