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프리미엄 터치폰 시장 첫 도전

일반입력 :2008/10/30 14:03    수정: 2009/01/04 20:58

이설영 기자 기자

스카이(대표 박병엽 www.isky.co.kr)는 오는 11월 프리미엄 터치폰 '프레스토(Presto, IM-U310, IM-U310K)'를 출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프레스토(Presto)는 '매우 빠르게'라는 의미의 음악용어로, 터치 단계를 생략해 한번에 만져서 해결하라는 뜻이 내포됐다.

스카이 측은 프레스토가 자칭 '햅틱2의 대항마'로 부상해 프리미엄 터치폰 시장을 양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햅틱2는 하루 개통 3,000대, 출시 한 달 만에 10만대를 판매한 히트 모델이다.

프레스토는 상단 커버를 팝업 방식으로 올리면 터치화면 잠금이 해제된다. 전면에 강화유리를 채택해 고급스러운 질감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차별화된 컬러 전략도 시도했다. 그라데이션(Gradation) 기법으로 부분적인 컬러 변화를 줘 세련미와 함께 감성 디자인을 구현했다.

프레스토의 가장 큰 장점은 뮤직터치 기능이다. 원터치로 모든 환경에서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으며 '잠금' 중에도 음악을 듣다가 약속된 제스처의 터치 만으로 플레이, 정지, 다음 곡, 이전 곡, 볼륨조정을 조정할 수 있다.

지상파DMB, 스카이 스튜디오, 블루투스, 외장메모리, 모바일뱅킹, 교통카드, 영상통화, 뮤직 플레이어, 전자사전, 지하철 노선도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4GB 외장 메모리카드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MP3 음악 등을 충분히 저장하여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색상은 레드 블랙, 라임 화이트, 핑크 화이트 세 가지이며, 가격은 70만원 대이다. SK텔레콤과 KTF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