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전용 독자적 CPU 개발하나

일반입력 :2008/09/16 14:09    수정: 2008/12/30 21:55

박효정 기자 기자

애플이 장래 ‘아이폰’ 전용으로 독자적인 ARM 기반 프로세서를 제조한다고 미국 씨넷뉴스가 뉴욕타임스 기사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의 웨이한 리엔 CPU 개발 부문 수석매니저가 온라인 프로필에서 “(반도체업체) P.A.세미에서의 이전 업무를 확장해 애플에서는 ARM의 CPU 개발팀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것을 지적하며 애플이 아이폰 전용의 독자적인 칩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올 들어 애플이 P.A.세미를 인수하면서 아이폰 전용의 독자적인 칩이 개발중이라는 소문은 힘을 얻기 시작했다.

비록 애플이 구체적인 계획은 밝힌 적이 없었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유력한 단서가 포착되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자사 엔지니어가 아이폰 전용 시스템온칩(SoC)을 제조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애플은 지난 6월말 ARM 코어의 아키텍처 라이선스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