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제조사, 아날로그 방송 종료 안내문 부착해야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날로그 튜너를 내장한 텔레비전 수상기와 모니터를 제조사에 아날로그방송 종료 안내문 부착을 의무화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조치는 5일 제정·공포된 '지상파 텔레비전의 아날로그방송 종료 안내문 부착에 관한 고시'에 따른 것으로 아날로그 튜너를 내장한 텔레비전 수상기와 모니터는 아날로그방송 종료일, 디지털방송 시청을 위한 별도 기기 필요, 안내 전화번호 등을 표시한 안내문을 제품 전면에 부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아날로그 튜너를 내장한 텔레비전 수상기 및 모니터를 제조하거나 생산하는 자는 제조일과 통관일 시점에 안내문을 붙여야 한다. 방통위는 제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자가 안내문 제작 등에 필요한 준비기간을 고려, 공포 후 2개월이 경과한 오는 11월 6일부터 고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안내문 부착으로 2012년 지상파 방송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효과를 거두고,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