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레노보, 온라인 데이터 백업 서비스 손잡았다

일반입력 :2008/09/04 17:14

황치규 기자 기자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업체 EMC와 PC 업체 레노보가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데이터 백업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EMC는 레노보가 소규모 기업 고객을 겨냥해 내놓은 신형 노트북PC '레노보 씽크패드 SL 시리즈'에 자사 온라인 데이터 저장 및 백업 솔루션 '모지'를 접목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SL 시리즈 구매자는 3개월간은 5GB 용량의 모지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고 그뒤 유료로 전환할 수 있다. 연간 49달러를 내면 50GB, 69달러를 내면 무제한 용량이 제공된다.레노보 온라인 데이터 백업 서비스는 ▲사용중인 다른 작업이나 프로그램을 중단하지 않고도 데이터 백업을 할 수 있는 활성/비활성 파일 지원 기능 ▲서비스에 필요한 대역폭 용량을 조절하는 대역폭 조절 기능 ▲첨단 암호화 표준(Advanced Encryption Standard: AES) 지원 암호화 관리 옵션 등을 제공한다.아일랜드, 영국, 남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미국, 그리고 캐나다에서 이용할 수 있고 조만간 추가로 7개 언어가 지원될 예정이다. 레노버 씽크(Think) 브랜드 노트북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올해 초 EMC가 SaaS(Storage as a Service) 전략 아래 기업 대상 온라인 데이터 백업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세계적인 PC업체인 레노보와 손잡고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EMC 클라우드 컴퓨팅 확대 전략 일환"이라며 "내년중 한국에서도 모지 온라인 백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