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박사, IGF 자문위원 선출

일반입력 :2008/08/27 16:57

김태정 기자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05년 튀니스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결과로 설립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 www.intgovforum.org)' 자문위원으로 우리나라의 박윤정 박사(네델란드 델프트공대)가 지난 22일 선출되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은 전 세계 인터넷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터넷 공공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UN 산하의 국제포럼으로, 2006년부터 매년 1회 포럼을 개최하고 있고 있으며 2010년까지 성과를 도출하도록 되어 있다. UN 사무총장이 지명하는 포럼의 자문위원회(MAC, Multistakeholder Advisory Group)은 정부, 민간, 국제기구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50명으로 구성되고, 회의 아젠다 발굴 및 선정 등 포럼 개최 준비를 비롯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UN 사무총장을 자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터넷 거버넌스 국제협력 민간전문가인 박윤정 박사가 처음으로 포럼의 자문위원으로 선출되어 올해 12월에 있을 포럼 본회의 준비와, 2010년 이후의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체계 재정립 논의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포럼 자문위원회 진출을 통해 전 세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정보사회 공동정책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