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네팔 오지로 직원 봉사 휴가

일반입력 :2008/08/26 10:05

김태정 기자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임직원 10여명이 지난 21일부터 7박 8일간 네팔 네팔간지 지역에 위치한 지구촌 희망학교로 ‘설레는 여름 휴가’를 떠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다음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네팔에 건립한 ‘지구촌 희망학교’를 방문한 것.

사내응모를 통해 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다음 임직원 10여 명이 21일부터 7박8일간 다음 희망학교를 방문, 자신의 휴가를 반납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다음은 이 기간 동안 네팔 지역 학생들과 운동회, 영화 상영 및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해 유대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다음 직원들은 이를 위해 지난 한 달여 동안 마술쇼, 풍선 만들기, 율동 등을 연습해왔다. 이 밖에 화단 꾸미기 등 학교 꾸미기에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지난 1년간 결연을 맺어온 학생의 집을 방문해 염소 두 마리를 선물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다음 육심나 사회공헌팀장은 “다음은 캄보디아, 네팔 등 제 3세계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교 건립 프로젝트인 지구촌 희망학교를 진행해왔다. 단순하게 학교를 지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방문으로 다음 임직원들이 네팔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등 수혜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캄퐁참 지역에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네팔 네팔간지 지역에 초•중등학생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완공했으며, 현재 방글라데시에 제3호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 중이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에는 임직원들이 사내 바자회, 모금 등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