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새로운 아이팟(iPod)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IT정보사이트인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는 20일(현지시간) 애플이 신형 아이팟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미국 대형할인점인 타깃(Target)의 아이팟 재고 상황이 ‘주문가능’에서 ‘생산 종료’로 바뀐 것이 이같은 사실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팟 비즈니스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생산 종료’는 신 기종이 구 모델을 대체할 날이 가까워 졌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망은 저가의 아이팟 터치(iPod touch)가 오는 9월에 발표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애플은 과거 3년간 9월에 아이팟 이벤트를 열고 신제품을 발표해 왔다.
이와 함께 아이팟터치(32G바이트 모델, 499달러)가 아이폰에 비해 비교적 비싸다는 점도 신제품 발표를 자극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팟 나노(iPod nano)’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애플이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용량을 2~4배로 늘리는 것은 아닐까 예상하고 있다.
여하튼 미국 소매점들은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재고 처리를 위해 앞으로 수주 동안 아이팟을 저가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