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게임의 명가로 불리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준비한 ‘스페셜포스 스페셜파티 2008’이 부산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성황리에 개막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드래곤플라이 박재영 부장의 SF이슈 발표가 행사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박재영 부장은 신규업데이트 내용으로 ▲8월 난입기능 추가 ▲9월 점령전 및 사일로 맵 추가 ▲10월 채팅기능 및 유저인터페이스 개선 ▲12월 신규캐릭터 및 아이템 추가등을 발표했다.

또한 박재영 부장은 지속적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유저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박대표는 스페셜포스의 게임리그를 강조하며 방송리그, 글로벌리그, 시니어리그, 주니어리그, 랜파티등으로 5개로 세분화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방송리그는 남녀혼성을 온게임넷에서 맡아 진행하며 정통프로리그는 MBC게임에서 맡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했던 글로벌리그는 11월에 중국에서 개최하며 기존 6개국에서 8개국으로 국가를 확대한다. 프로게이머의 등용문이 되는 케프파 커리지 메치를 시니어리그로 진행하며 PC방에서 주니어 무한리그와 MTG사이트를 통해 주니어리그를 활성화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페셜 포스 랜파티를 통해 유저들을 한곳에 모여 축제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현장 발표로 인해 행사장에서 신규 소식을 접한 관람객들은 드래곤플라이에 환호성을 보냈다.
아래는 신규 이슈 관련 박철우 대표와 박재영 부장의 현장 공동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질문 : 새로운 모드에 대해서 알려 달라.
박재영 : 점령전 모드다. 일정시간동안 점령되고 있으면 이기는 모드다. 다른 게임에는 적용되어 있지만 스페셜포스에는 늦었지만 이번에 들어가게 되었다.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예상하고 있다.
질문 : 신규모드는 계속해서 추가 되나?
박재영 : 12월 혹은 다음해 1월에 신규 모드를 넣을 예정이다. 1개의 새로운 모드가 정착되려면 3개월이 걸린다. 이번 모드를 넣고 유저들이 적응이 되면 추가 할 예정이다.
질문 : 신규 무기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박재영 : 한 달에 1개씩은 나오고 있다. 난입이라는 업데이트가 있어 8월이 미루어진 것이다. 9월 달에는 라이플류가 나올 예정이다.
질문 : 총 상금 10억 원을 쓸 예정이라는데 설명을 바란다.
박철우 : 지난 3년 동안 e스포츠쪽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할 듯 보인다. 차기작중 e스포츠에 가능성이 있는 게임은 스페셜포스에 기울일 노력만큼 할 것이다. 다른 회사에 비해 e스포츠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이런 강점을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질문 : 행사소감을 알려 달라
박철우 : 작년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했다. FPS게임에 가장 부합되는 행사가 랜파티라고 본다. 랜파티를 진행하면서 방송리그도 중요하지만 유저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소통을 하는 시간이라고 본다. 기쁜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
질문 : 이번 랜파티 이후의 방향이나 계획은?
박철우 : 연중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력이 된다면 더 많이 하고 싶은데 쉽지는 않다. 하지만 1년에 1번이상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 : 행사 장소가 계속해서 부산이다. 어떤 이유가 있나?
박철우 : 올해는 다른 곳에서 해보려고 했었다. 동해안도 고려하고 답사까지 했다. 하지만 우천을 대비한 곳이 벡스코 만한 곳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질문 : 이번 행사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
박철우 : 8~10억 원 정도가 들어가는 행사이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이기 때문에 횟수를 많이 늘리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