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와인폰으로 유럽·일본 시장 공략

일반입력 :2008/07/22 11:12    수정: 2009/01/04 22:05

이설영 기자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23일 '와인폰(LG-KF300/ L706ie)'을 유럽과 일본에 동시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와인폰은 휴대폰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중·장년층의 기호를 반영했다.

기존 휴대폰보다 버튼과 글씨체를 2배로 키우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4개의 단축 버튼을 액정 화면 바로 밑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유럽과 일본에 출시하는 와인폰은 각 지역의 시장 상황에 맞게 디자인, 카메라 화소, 제품의 색상 등을 변경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비롯해 유럽 10여 개 국가에 출시되는 유럽향 와인폰은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핑크, 다크 퍼플, 블랙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일본향 와인폰2(L706ie)는 지난 3월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한 3040폰(L705i)의 후속작으로 3.6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G) 휴대폰이다.

이 제품은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해 손에 쥘 때의 느낌(그립감)을 강조했으며, 밝고 화사한 컬러를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화이트, 골드, 핑크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