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美썬, 서버용 낸드 플래시메모리 공동개발

일반입력 :2008/07/19 08:18    수정: 2008/12/30 21:59

황치규 기자 기자

삼성전자와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서버용 플래시메모리 저장장치(SSD)로 이용할 수 있는 싱글레벨셀(SLC) 낸드 플래시메모리을 공동 개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일반 SLC 플래시메모리에 비해 5배 많은 데이터기록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한 플래시메모리는 비디오스트리밍과 대용량 데이터처리, 검색엔진 등 스토리지에 대한 부하가 높은 서버에 탑재하는 SSD로 이용될 예정이다. 24시간 365일 가동하는 미션크리티컬업무에 적합한 성능 달성이 목표다.

서버용 SSD는 하드디스크보다 전력 감소가 높아 소비전력 1W당 데이터입출력 속도가 100배 향상된다. 이에따라 데이터센터등에서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감소시키고, 냉각 코스트도 억제된다.

썬은 서버 스토리지용 SSD를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인용한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SSD 구입 대수는 오는 2012년 224만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