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엔씨소프트 김태진㊶ 사장과 전 SKT 윤송이㉝ 상무가 이미 지난해 11월경 결혼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택진 사장과 윤송이 박사는 지난 2004년 3월 윤송이 박사가 엔씨소프트의 사외이사에 선임되면서부터 서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이 서로 관심을 갖게 된 시점은 만난지 1년 반정도 되는 2005년 가을 무렵부터다. 이 무렵부터 두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지인들에 눈에 띄면서 기사화가 된 적이 있다.
작년 6월경 결혼설로 또 한번 화제를 뿌린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친분 관계는 있지만 결혼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단계로 발전된 사이는 아니다”라고 결혼설에 부인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결혼설에 대한 기사화 이후 두사람은 결혼에 대해 진진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결혼에 이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작년 11월 비공개 결혼에 대해서는 “결혼식이라는 것이 매우 사적인 자리인 만큼 최대한 주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조용히 치르고 싶다는 양가 부모님과 두사람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사장과 결혼한 윤송이 박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과를 졸업한 후 28세의 젊은 나이에 SKT임원에 발탁되어 ‘천재소녀’라는 별명까지 얻은 인물이다. 또한 MIT Course 9(Brain and Cognitive Sciences)으로 admission을 받아서 Media Lab의 Bruce Blumberg교수의 Synthetic Characters Lab에서 연구하고 학위를 받기도 했다
윤박사의 남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창업자로 2008년 3월 31일 기준으로 엔씨소프트의 전체주식 27.27%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택진-윤송이 부부 사이에서 올 가을쯤 2세가 탄생할 것으로 알려져 ‘천재 2세’의 탄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