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자사 인기 스마트폰 ‘아이폰’의 새 버전을 발표했다. 그 발표현장을 소개한다.

새 버전은 보다 빠른 3G 인터넷 접속, GPS,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199달러의 낮은 가격을 갖췄다.

개발자들은 아이폰의 새로운 게임을 시연했다.

아이폰의 위치확인 애플리케이션. 가까이에 있는 친구의 위치와 함께 뉴스 콘텐츠도 보여준다.

더 밴드(The Band)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MLB닷컴에 들어가 야구경기의 실시간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보는 모습.

디지털 이미지를 포함해 건강 정보를 다루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새로운 아이폰은 70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63개국에서 제공되는 앱스토어(App Store)에서만 제공한다.

WWDC 개최 직전까지 새로운 아이폰을 두고 온갖 추측과 소문이 돌았는데, 많은 부분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시간 가까운 기조강연을 마친 잡스 CEO가 무대 한쪽에 앉아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모바일미(MobileMe) 서비스는 거의 곧바로 여러 디바이스를 오갈 수 있게 업데이트 됐다.

‘모바일미’의 스크린샷. 잡스 CEO가 ‘2.0’이라고 표현한 매끄러운 스타일과 쉬운 드래그&드롭 사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이다.

‘빠른 응답(quick reply)’ 기능은 ‘모바일미’에서 유저가 이메일을 열어보지 않더라도 바로 대답할 수 있게 해준다.

잡스 CEO는 속도 비교 테스트를 통해 첫 세대 아이폰에서는 59초가 걸렸던 EDGE 네트워크에서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페이지 다운로드 시간을 21초로 앞당긴 것을 보여줬다.

새 아이폰에서 특히 강화된 기능은 GPS.

전세계 70개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국과 베네수엘라에서도 제공 예정.

속도는 2배 빨라지고 가격은 반으로 낮췄다. 새로운 8GB 아이폰은 199달러.

스티브 잡스는 개발자들에게 WWDC 2008을 즐기라고 말하며 기조강연을 끝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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