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들과 SK C&C 임직원이 함께하는 ‘2008 행복한 성년식’행사가 지난 22일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남이섬에서 열렸다. 이 날 성년을 맞은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성모자애복지관 산하의 성모재활 및 레포츠대학(미인가) 소속의 지적∙발달장애 학생 16명은 학교 선배들과 SK C&C 임직원 35명의 축하를 받으며 성년의 기쁨을 만끽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성년이 된 장애 학생과 선배, SK C&C 임직원 등 4~5명이 조를 이루어 남이섬 곳곳을 누비며 ‘밝은 미소 성인 사진 찍어오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김치움에 대해 배워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되었다. 이번에 성년이 된 김영x군(19세, 발달장애3급)은 “꽃도 받고 어른이 되어서 좋다” 며 “오늘 찍은 사진 속의 아저씨처럼 멋진 어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 금융영업1팀 김진영씨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남이섬을 뛰어 다니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며 “그 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함께 해 온 이 곳의 친구들이 성인이 되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커가는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성모자애복지관은 99년 개원이래 지역의 신체 및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와 교육, 직업 및 사회심리재활, 재가장애인복지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종합 사회복지관이다.SK C&C 자원봉사단은 매주 성모자애복지관을 방문해 미니홈피만들기, 컴퓨터 활용지도, 비즈공예 등의 봉사활동과 함께 기차여행, 카트(스피드카)체험과 같은 분기별 체험학습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한 이곳의 장애인들이 만든 비즈공예 물품은 매년 12월에 열리는 SK행복바자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