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 프라다 브랜드의 휴대폰 'PRADA Phone by LG(852 i)'를 올 6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NTT 도코모를 통해 시장에 뿌려지게 된다.
아직 판매가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일본 언론에서는 10만엔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의 프라다폰은 지난 2007년 3월 유럽에서 출시돼, 3인치의 풀터치 스크린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전세계 40개국에서 80만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일본에 출시될 프라다폰은 200만 화소의 CMOS 카메라(독일 Schneider KREUTZNACH 렌즈 적용), 풀브라우저, 음악&비디오 채널 등의 기능에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와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크기는 101×54×12.7mm로 유럽 판매제품(98.8×54×12mm)보다 약간 큰 편이지만, 무게는 92g(유럽 판매제품은 95g)로 가벼워졌다.
LG전자의 마창민 상무는 프라다폰의 일본시장 진출인 늦어진 점에 대해서 일본은 가장 세련된 시장의 하나다. 고품질 제품의 요구에 맞는 휴대폰을 출시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때문에 1년 동안의 테스트를 거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다재팬 측은 NTT도코모와 합의를 통해, 일본에서의 마케팅은 프라다재팬이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NTT 도코모는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