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사장 표삼수 www.oracle.com/kr)은 14일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장 전략을 소개하고 향후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지난해 인수한 '오라클 에자일 PLM'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재, 생명과학, 첨단산업, 제조업 분야에서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가트너가 발표한 제조업 PLM 부문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으며, AMR 리서치가 11개의 PLM 솔루션을 대상으로 수행한 기능성 분석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IDC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PLM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7.3% 대의 성장세를 유지하여, 2006년 17억 달러였던 매출 규모가 오는 2011년에 이르러서는 24억 달러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시장 공략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재와 하이테크, 제조 및 생명과학 등의 산업에 특화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며, CAD 및 ERP 분석 솔루션인 에자일의 공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 아태지역 PLM 사업 본부장 사이먼 파맷(Simon Parmett)은 “오픈, 스탠다드 기반 통합에 대한 오라클의 약속은 기업들이 SAP를 비롯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고 할 지라도 최고의 PLM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