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위트, 새로운 개발 플랫폼 발표

일반입력 :2008/03/03 18:05

Martin LaMonica

넷스위트(NetSuite)가 2월28일(미국시간) 파트너 기업을 통해서 업계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전략의 일환으로서 독자적인 온라인 개발 플랫폼을 새롭게 발표했다.

‘넷스위트 사업 운영 체제(NetSuite Business Operating System, NS-BOS)’로 불리는 새로운 개발 플랫폼은 넷스위트의 기존 호스티드 개발 플랫폼에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스위트스크립트 D-버그(SuiteScript D-Bug)’라고 불리는 통합형 코드 디버그 툴이다. 이 스위트스크립트 D-버그는 3월부터 제공된다.

넷스위트가 NS-BOS의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것은 특정 업계의 전문 지식으로 SaaS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이다. 넷스위트는 특히 호스티드 플랫폼을 개발할 필요가 있는 클라이언트/서버 애플리케이션 공급자와 협력을 구하고 있다.

넷스위트가 말하는 수직적인 업계 판촉 활동의 일환으로서 업계 솔루션 담당 부사장으로서 마이클 니(Michael Ni)를 고용했다. 니는 ISV와의 사업 개발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넷스위트의 자크 넬슨 CEO는 NS-BOS의 주된 목적은 기업의 회계, 판매, 기업 자원 계획(ERP)용 애플리케이션을 커스터마이즈해 넷스위트의 개발 전략과 주요 경쟁자인 세일즈포스닷컴과의 차이점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넬슨은 “우리는 개발자가 임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인터넷 운영체제(OS)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확실히 넷스위트에 포함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툴 자체는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애플리케이션의 총수입은 넷스위트와 ISV와 서로 나누게 된다. 넬슨에 의하면 분배의 비율은 애플리케이션 공급자 나름이지만 넷스위트의 애플리케이션 가격의 대략 50%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NS-BOS와 경쟁하는 것은 세일즈포스닷컴의 포스닷컴(Force.com) 플랫폼뿐만이 아니다. 번지 연구소(Bungee Labs)나 코그헤드(Coghead)와 같은 호스티드 개발 플랫폼의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라서 NS-BOS는 그들 모두와 경쟁하게 된다. 또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공급자인 SAP와 오라클도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호스티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넬슨은 독립적인 개발자들은 넷스위트 애플리케이션과 밀접하게 관련된 NS-BOS를 사용하는 것에 다소 저항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NS-BOS는 호스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고 넷스위트 프로그래머들과 같은 툴을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