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지 않는 배터리 개발 추진

일반입력 :2008/03/03 12:11

Elsa Wenzel

미국정부에서는 올해부터 정식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리튬전지를 비행기에 반입금지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최근 노트북이나 휴대폰의 배터리가 갑작스럽게 폭발한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노엑사(Nanoexa)의 개발이 성공하면 배터리가 폭발하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노엑사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꼼꼼하게 조사해, 보다 안정된 배터리를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성장 중인 배터리 시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에 이용되는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나노엑사의 소프트웨어는 배터리의 내용을 원자 레벨로 조사한다. 즉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내용물을 조사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가 배터리 개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정된 전극을 만들어 배터리가 폭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더불어 음극 소재와 양극 소재의 편성에 의해 효율을 개선하고, 더불어 효율성에 의해 재료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한다. 네오엑사의 최고 경영 책임자(COO)인 리차드 D'sa씨는, 2월26일(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클린테크포럼(Cleantech Forum)'에서 "이 기술이 성능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즉, 배터리에서 코발트의 사용을 줄이고, 니켈에 드는 비용의 2/3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것. 그는 화학 실험실에서 수십년동안 실험을 거듭해 알 수 있는 공식을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수년만에 정립할 수 있다고 말한다.또한 그는 나노엑사의 배터리를 전동 공구에 사용하면 350~500회 정도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계등에서 이용되는 동전크기의 배터리라면 1천 번 재충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기 자동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큰 배터리에서도 1천 번 이상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