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임원 3명 퇴직

일반입력 :2008/02/18 13:18

Ina Fried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일(미국시간) 임원 재편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인사이동에 의해 10명 이상의 임원의 승진과 임원 3명의 퇴직이 밝혀졌다. 예상대로 윈도우 관련 부사장인 마이크 시버트, 온라인 서비스 부문의 스티븐 버코위츠, 윈도우 모바일을 총괄해 온 피터 크눅은 모두 퇴직한다. 크눅은 보다폰에 입사 예정이다. 시버트는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버코위츠는 직무 인계를 위해 8월까지 MS에 머물 예정이다. 임원 3명의 퇴직에 따른 승진도 몇 가지 밝혀졌다. 빌 베그티는 부사장에서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윈도우, 윈도우 라이브, MSN, 검색 사업의 비즈니스 전략도 총괄한다. 사티야 나델라도 이와 같이 승진해 검색 관련과 함께 MSN의 프로그래밍 및 엔지니어링을 총괄한다. 베그티, 나델라, 그리고 전 에이퀀티브(aQuantive)의 CEO인 브라이언 맥앤드류스가 버코위츠의 직무를 계승할 예정이다. 크눅의 직무는 모바일 통신사업의 수석 부사장이 되는 앤디 리스가 계승한다. 리스는 MS에 오랜 세월 재적해 왔지만 처음으로 모바일 관련 업무에 종사하게 됐다.전 윈도우 부문 수석 이사인 브래드 브룩스는 시버트의 직무를 계승해 소비자 마케팅을 총한다. MS의 맥 사업부를 통괄하고 있던 로즈 호는 법인 부사장이 되어 MS가 인수한 데인저(Danger) 부문을 인솔한다. 또 MS의 성명에 의하면 호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다양한 소비자 중심의 프리미엄 모바일 제공’에 관한 대처를 앞으로도 지휘할 예정이다. MS 관계자는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으나 ZDNet의 블로거인 매리 조 폴리(Mary Jo Foley)에 의하면 호는 ‘준(Zune)’의 외관과 기능을 ‘윈도우 모바일’에 반영하기 위한 ‘핑크 앤드 퍼플(Pink and Purple)’이라는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마케팅에 소속해 있던 스티브 구겐하이머는 법인 부사장으로서 컴퓨터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총괄한다. 개발 부문을 통괄하는 S. 소마세가와 오피스 관련 임원인 크리스 카포셀라, 커트 델베네, 앤트완 르블롱은 각각 수석 부사장이 되지만 직무 변화는 거의 없다. 또 그 밖에 4명의 임원이 부사장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