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미 연방 의회를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강화하는 듯하다. 아직 확실한 금액과 투입 인물은 모르지만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우선 주목할 점은 MS가 지난해 ‘기업 인수에 수반하는 독점 금지법 문제’와 관련해 로비회사 ‘패턴 보그스(Patton Boggs)’에 16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것이다.AP는 미 상원 공개 자료를 인용, 이 중 12만 달러는 하반기에 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는 야후 인수와 관련된 부분도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MS 홍보담당 지니 테르자노는 “MS는 전속 컨설턴트를 공식 요구한 바는 없다”며 “워싱턴의 다른 기업들처럼 필요할 때 외부에 의뢰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어쨌든 MS가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야후를 인수하게 되면 로비 컨설턴트가 더 여러 명 필요할 것이다. 한편, MS 전체 로비자금은 지난해 전반기에만 478만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