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화 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다중 소스로부터의 데이터 수집과 함께 웹 2.0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를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질의 언어인 스파클(Sparql)을 발표했다. 스파클(Sparql)은 데이터 검색에 발전된 형식의 질의어를 이용한다. 그래서 새로운 데이터 소스로의 확장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이식이 보다 용이하다. W3C 소장이자 WWW를 만든 팀 버너스-리는 "스파클 없이 시만텍 웹(the Semantic Web)을 이용하려는 것은 SQL 없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스파클에 의해 비단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데이터 소스에 대해서도 정보 질의가 가능하다. HP의 SIM(Software Information Management) 사업부의 진-루크 쉐털레인 최고 기술 임원은 HP의 "제나 오픈소스 시만텍 웹 프레임워크(Jena open-source Semantic Web framework)"를 위한 스파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SBD를 발표하면서 "스파클은 통합형 정보 액세스에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HP고객들은 시맨틱 웹 기술에 의해 정보 활용도 제고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파클의 구현물에는 SDB를 포함 14가지가 알려져 있는데 이는 W3C의 데이터 액세스 워킹 그룹(DAWG)에서 유래한 것들이다. 이를 벌써부터 이용하고 있는 개발회사들도 있다. 예컨대 로마 소재 개발회사인 에이시맨틱스(Asemantics)는 유럽항공우주국을 위한 위성 이미지 검색 엔진 구축에 스파클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네덜란드 수자원관리청(the Dutch Water Authority)에 있는 400년간의 조수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위한 엔진으로서 BBC의 메모리셰어 자료보관소를 대상으로 한 피드 데이터 취합 기능도 제공한다. 전통적 질의 언어인 SQL 등은 단일 데이터 소스에 액세스를 위해 고안된 언어로서 다중 소스의 경우 취약점을 드러낸다. 반면 스파클은 단일 질의어에 의해 다중 소스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검색 결과 취합도 가능하다. 또 특정 데이터베이스 포맷과 연관이 없으므로 거대한 웹 2.0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타 시만텍 웹 리소스와의 매시업도 가능하다고 한다. RDF 데이터 액세스 워킹 그룹을 이끌고 있는 리 파이겐바움은 "스파클은 데이터 모형에 대한 질의에 의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주며 여타 잡다한 웹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 또한 없애준다. 스파클이라면 어떠한 형태의 질의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클은 W3C의 RDF(Resource Description Framework: 자원기술구조) 및 WSDL(the Resource Description Language)와 함께 작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