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미니, 대만과 홍콩에 진출

일반입력 :2008/01/03 16:26

김효정 기자 기자

야후! 코리아는는 ‘야후! 미니’ 사전 서비스를 야후! 대만과 야후! 홍콩에 전격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야후! 코리아가 독자 개발한 ‘야후! 미니’는 인터넷 서핑이나 문서 작업 도중 모르는 단어에 빨간 미니펜을 끌어다 놓으면 한영, 영영, 한자, 국어, 용어, 백과 사전 검색 결과를 미니창에 자동으로 보여주는 서비스. 일일이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해야 했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본 어플리케이션은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로 주목을 받아왔다. 야후! 코리아는 작년 5월부터 핵심 기술 및 운영, 디자인 등 개발 전반의 노하우를 지원해왔으며, 마침내 지난 12월 초 대만과 홍콩 사용자들에게 최적화 된 ‘야후! 미니’ 중국어 버전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야후! 미니’ 대만·홍콩 버전은 중국어-영어사전 기능을 기본으로 지식검색, 웹 검색, 바벨 피쉬 번역기 서비스 등을 탑재했으며, 빨간 미니펜으로 텍스트에 자동 밑줄 긋기, 더블클릭, 노클릭, 블록검색을 통한 사전 검색 등 ‘야후! 미니’사전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007년 12월 4일 중화권에 선보인 야후! 미니는 론치 후 한 달도 안되어 3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보이며 사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야후! 미니’ 중국어 버전 개발을 통해 단어 인식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나아가 공동 협업을 통해 야후!는 중국어권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호환성과 안전성을 보다 더 확보하게 되어 글로벌 자산 공유 및 활용 면에서 좋은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야후! 미니 외에도 야후! 코리아는 야후! 글로벌에 한국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글로벌 전역에 선보인 ‘야후! 지식검색’, 지난 9월 차이나에 오픈한 ‘야후! 라이프맵', 영국, 독일에 수출한 ‘야후! 거기’ 지역 검색 등 코리아에서 독자 개발한 서비스들을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전파함으로써 한국 인터넷 산업의 위상을 널리 알려왔다. 야후! 코리아 김 제임스 우 총괄사장은 “대만, 홍콩을 시작으로 야후!미니사전 서비스를 통해 세계의 야후!사용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경주를 놓지 않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야후! 만의 기술력과 자산을 보여줄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