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News.com의 자매 사이트인 테크리퍼블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360’을 분해했다. 이 사진 기사는 ‘[2007 히트제품 분해] MS「X박스 360」- ①’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이 시리즈 마지막편이다.

나사를 제외하면, 흰 케이스의 상부 패널을 떼어낼 수 있다. DVD 드라이브의 ‘꺼냄 버튼’을 부수지 않게 주의하여 제거하자. X박스 360 내부의 부품을 처음으로 보는 순간이다. CPU의 열싱크가 분명히 보이지만, GPU는 아직 DVD 드라이브 아래에 숨어 있다.

X박스 360의 정면 패널에는 전원 버튼, 4개의 제어 라이트, RF 유닛이 있다.

긴 토르스 나사(torx screws)는 이미 제거되어 있으므로, DVD 드라이브는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 케이블을 뽑아, DVD 드라이브를 완전하게 떼어낸다.

DVD 드라이브를 제외하면, 제일 먼저 X박스 360의 GPU의 열싱크 전체가 보이게 된다. 큰 흰 냉각 덕트가 CPU 및 GPU의 열싱크의 주위의 공기의 흐름을 개선하도록 설계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냉각 덕트를 살그머니 제거하면, 냉각 팬이 보이고 메인보드도 한층 더 드러나게 된다.

이 각도로부터 X박스 360을 보면, CPU 열싱크의 크기를 잘 알 수 있다. X박스 360의 2개의 냉각 팬이 바람을 보내 기계의 과열을 막는다.

X박스 360의 내부 부품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가 있는 것을 찾을 수 있다. 초기의 X박스와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360의 많은 내부 부품에 자사 소유임을 확실히 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한 것 같다.

X박스 360의 CPU는 3.2GHz로 동작하는 파워PC 코어 프로세서 3기를 탑재하고 있다. CPU의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엔지니어들은 수냉식 열싱크를 설계했다.

X박스 360이 탑재하는 커스텀 사양의 ATI GPU는 500MHz로 동작한다.

‘Microsoft/Xbox 360’이라고 쓰여진 은빛의 라벨이 붙은 칩은 사우스 브리지이다. 사우스 브리지 아래에는 DVD 드라이브용의 SATA 인터페이스가 있다. DVD 드라이브용 인터페이스의 우측으로 외부부착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용 SATA 단자의 배면이 보인다.

X박스 360의 메인보드의 정체불명의 칩. 일부 추측에 의하면 이 칩은 이더넷(ethernet)의 인터페이스, 음성 코덱, Xbox 360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기술의 어느 쪽이든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X박스 360에는 외부부착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용의 SATA 단자가 있다.

정면에 있는 2개의 USB 2.0 단자에는 USB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한 USB 기기를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다.

유감스럽지만 이 X박스 360은 AV출력용의 HDMI 단자를 탑재하고 있지 않다.

본체 내부에서 본 AV단자, 이더넷 단자, USB 단자의 뒤편이 있다.

X박스 360은 외부 메모리 카드용의 단자를 2개 탑재한다.

안쪽에서의 외부 메모리 카드용의 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