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에서 AIM와 채팅 가능

일반입력 :2007/12/07 09:31

Seth Rosenblatt

구글이 4일(미국시간) 지메일과 ‘구글 토크’의 유저가 지메일 인터페이스에서 ‘AOL 인스턴트 메신저(AIM)’의 유저와 채팅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구글 유저와 채팅한 후에 다른 채팅 클라이언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AIM 유저와 같은 인터넷 상에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구글 챗(Google Chat)’의 그룹 채팅 기능과 이모티콘 기능에 이은 업그레이드다. 1대 1 채팅과 보다 중요한 이모티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의 AIM의 보조적인 기능들은 풀 버전 AIM 클라이언트를 사용해야 한다.

구글은 장래에 지메일이 ‘ICQ’ 등 다른 채팅 프로토콜과 융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구글의 홍보 담당자는 “구글이 다른 채팅 프로그램과 제휴를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밖에도 ‘탭에 첨가’하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기존에 이 기능은 ‘Better Gmail’과 같은 플러그인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것은 유저를 간단히 식별할 수 있도록 라벨에 첨가하는 기능이다. ‘라벨 패널(Labels panel)’ 라벨 옆의 사각형을 클릭하면 색을 지정할 수 있는 드롭다운 메뉴가 표시된다. 원하는 색을 선택하면 메일의 라벨 명이 선택한 색으로 바뀐다.

라벨이 붙음으로써 메일 식별이 간단해진 것 외에도, 라벨이 붙은 메일을 클릭함으로써 같은 라벨 메일을 모두 검색하거나 메일 이름 옆의 버튼으로 라벨 삭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