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맥 OS X 10.4」의 주요 업데이트 공개

일반입력 :2007/11/16 14:27

Tom Krazit

애플이 14일(미국시간) ‘타이거’라는 별명의 맥 OS X 10.4의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몇 가지 기능이 개선됐고 버그가 수정된 것 외에도, 몇 개월 동안 발견된 보안 취약성에 대한 패치도 릴리스 됐다. ‘맥 OS X 10.4.11’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및 애플의 웹 사이트에서의 다운로드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되는 특징을 이 기사에서 모두 다룬다면 너무 내용이 길어질 것이다. 대신 애플 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있는 관련 문서를 연결해 두겠다.필자에게 인상적인 특징 2가지는 마쯔시타 전기산업, 올림푸스, 라이카, 캐논 카메라의 RAW 화상을 지원하는 점과 (인텔 하드웨어의) 맥 PC에서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 ‘퓨전’ 동작시 안정성이 향상된 점이다.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설치할 때 신뢰성이 향상된 점이나 링크시스의 라우터 사용에서 지금까지의 내 고민을 해결해 준 써드파티 무선 네트워크 기기와 맥의 호환성이 확보된 점에 관심이 있는 맥 유저도 있을 것이다. 맥 OS X 10.4.11의 릴리스와 함께 보안 업데이트 역시 릴리스돼 이론적으로 원격으로 코드를 실행할 가능성이 있는 취약성도 수정됐다. 모든 보안 패치는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시 개별적으로 다운로드 할 필요는 없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는 ‘팬더’란 별명의 맥 OS X 10.3에도 영향을 주는 취약성을 수정한 보안 패치가 준비돼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드디어 맥 유저용 ‘사파리 3’이 (베타판에서) 정식판으로 이행돼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로 사파리 3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여전히 베타판을 사용해야 하며 14일에 릴리스 된 보안 업데이트는 다른 릴리스와 함께 다운로드 할 필요가 있다. 그 밖에 애플은 ‘아이포토(iphoto)’나 ‘파이널 컷 프로(Final Cut Pro)’ 등의 전문 툴을 위한 업데이트도 릴리스 했다. 업데이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 각각의 릴리스를 적용해 시스템을 업데이트 해 왔다면 10.4.11을 업데이트 하면 된다. 10.4.9 이전 버전의 타이거를 가동하고 있는 경우 콤보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인텔판 맥용 스탠드 얼론 업데이트는 128메가바이트, 콤보 업데이트는 321.5메가바이트이며 파워 PC용은 각각 약 절반 사이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