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5일(미국시간) 대학생과 대학 졸업생 및 기업의 채용 담당자를 타깃으로 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야후! 킥스타트(Yahoo! Kickstart)’를 시작했다.
야후는 이미 범용 SNS인 ‘매시(Mash)’를 실험하고 있다. 매시가 친구 만들기나 교제를 목적인 데 비해 킥스타트는 캐리어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야후의 어드밴스드 프로덕트(Advanced Products) 부문의 수석 디렉터 스콧 가츠는 설명했다.
그는 “(킥스타트는)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직업 네트워크다. 그 목적는 대학생과 졸업자를 위해 직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프리뷰 버전’은 주로 직장인이나 졸업생을 타깃으로 했지만 2008년부터는 학생들도 참여할 것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가츠에 따르면 킥스타트는 캐리어 관리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페이스북과는 경쟁하지 않는다.
그럼 링크드인은 어떨까. 링크드인도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타깃이다. 이 점에 대해 가츠는 “대학생은 링크드인을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야후의 신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반독립 비즈니스 유닛인 ‘야후 브릭하우스(Yahoo Brickhouse)’가 코드명 ‘파이어이글(FireEagle)’인 개발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유저는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리거나 그 위치 정보를 소셜 네트워크, 마이크로블로그, 인스턴트 메시징(IM) 서비스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GPS 기능이 있는 휴대 전화를 사용하면 위치 정보 전달이 자동으로 가능하게 된다.
브릭하우스 책임자인 살림 이즈마일은 “이 플랫폼은 데이터를 지오 코드로 처리해 컴퓨터가 해독 가능한 상태로 만든다. 이로 인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에 접속, 공개, 독해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가츠는 “우리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하면 성공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빨리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 오로지 그 작업을 반복하면서 마지막에 그것들을 핵심 사업 부문에 보낸다. 우리는 그러한 개발 환경을 쌓아 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