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아이팟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1년 아이팟 발매부터 올해 초에 발매된 기종까지, 그 변천을 되돌아보자.

2001년 10월에 발매된 1세대 아이팟. 5기가바이트 하드 디스크가 내장돼 ‘주머니에 1,000곡을 넣고 운반할 수 있는 초소형 MP3 플레이어’라는 이름이 붙어 등장했다. 2002년 3월엔 10기가바이트 모델도 발매됐다. 그후 2002년 7월에는 휠만을 변경한 2세대가 등장했다. 액정 하부에 장착된 조작용 휠은 1세대가 실제로 회전한 기계식 ‘스크롤 휠’이던 것과 달리 터치 센서를 장착한 ‘터치 휠’로 변경됐다.

2003년 4월에 등장한 3세대 아이팟으로, 2세대보다 얇아졌다. 또 휠 이외의 버튼도 터치 센서식이 됐고, 버튼 레이아웃도 변경됐다. 10기가바이트(3만6,800엔), 15기가바이트 모델(4만7,800엔), 30기가바이트 모델(5만9,800엔), 세 종류가 라인업됐다.

2004년 1월에 발표된 아이팟 미니. 4기가바이트 하드 디스크가 장착됐고, 터치 휠 안에 기계식 버튼을 넣음으로써 휠 내에서 모든 조작이 가능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클릭 휠’을 이용했다. 실버, 골드, 핑크, 블루, 그린 5색상이 라인업됐다.

4세대 아이팟은 2004년 7월에 등장했다. 아이팟 미니와 같은 ‘클릭 휠’이며, 음악 선곡이나 재생 조작을 휠 내에서 할 수 있다. 20기가바이트 모델(3만3,390엔)과 40기가바이트 모델(4만4,940엔)이 있다.
사진은 4세대 칼라 액정 모델이 된 ‘아이팟 포토’. 6만5,536색의 화상 표시가 가능하고, 2004년 10월에 발표된 후, 2005년에 통상 아이팟에 통합됐다. 또 블랙 프레임과 레드 휠을 가진 U2 통합 모델 ‘아이팟 U2 스페셜 에디션’도 발매됐다.

4세대 아이팟이며 음악 랜덤 재생 기능 ‘셔플’을 보유한 아이팟 시리즈 중 최소형 아이팟 셔플. 2005년 1월에 발표된 아이팟 막내는, 액정 비장착으로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다. 512메가바이트 모델이 1만980엔, 1기가바이트 모델이 1만6,980엔이었다.

2005년 9월에 등장한 아이팟 나노. 아이팟 미니보다 소형의 프레임이면서 칼라 액정, 클릭 휠 등 아이팟 같은 기능을 갖춘다. 기억 매체는 플래시 메모리로, 2기가바이트와 4기가바이트 두 모델이 있고 각각 화이트와 블랙 2색상이 있다.

5세대 아이팟은 2005년 10월에 발표됐다. 아이팟 시리즈 중 처음으로 MPEG4나 H.264 형식의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프레임은 4세대보다 틀이 30% 더 얇아졌다. 색상은 아이팟 나노와 같이 화이트와 블랙 2종류이다. 30기가바이트 모델이 3만4,800엔, 60기가바이트 모델이 4만6,800엔으로 제공됐다.

2006년 6월에 발표된 것은 5세대 아이팟을 기반으로 한 ‘아이팟 U2 스페셜 에디션’이다. 4세대처럼 블랙 프레임과 레드 휠을 가졌다. 30기가바이트 모델만 제공됐으며, 가격은 3만8,800엔이다.

2006년 9월에는 아이팟,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이 각각 리뉴얼됐다. 아이팟은 기존 5세대에 비해 60% 밝은 2.5인치의 칼라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30기가바이트 모델은 2만 9,800엔, 80기가바이트 모델은 4만2,800엔으로 각각 가격 인하됐다.

2006년 9월에 등장한 아이팟 나노. 디자인이 아이팟 미니와 닯았다. 실버, 핑크, 그린, 블루, 블랙 5색상이며, 2기가바이트 모델, 4기가바이트 모델, 8기가바이트 모델이 라인업했다.

아이팟 셔플은 좀 더 작은 클립 타입으로 리뉴얼 됐다. 1기가바이트 플래시 메모리가 장착됐고 가격은 9,800엔이다. 발매 초기에는 실버 한 가지 색상이었지만, 2007년 1월에 블루, 핑크, 그린, 오렌지 4색이 추가됐다.

2006년 10월에 발표된 아이팟 나노 (PRODUCT) 레드 스페셜 에디션. U2의 보노와 바비 슈리버에 의해서 창설된 (RED) 프로젝트의 협찬 모델로, 1대가 팔리면 에이즈 해결을 위한 10달러가 기부된다. 4기가바이트 모델이 2만3,800엔. 2006년 11월에는 8기가바이트 모델(2만 9800엔)도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