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블로그 운영에서 칼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뉴욕타임스 사이트(NYTimes.com)는 8일(미국시간) 베스트셀러인 책 '괴짜경제학(Freakonimics)'과 같은 이름의 사회경제 블로그를 독점 게재했다.책과 블로그의 공동저자인 스티븐 더브너와 스티븐 레빗의 이름은 뉴욕타임스의 저명 칼럼니스트와 함께 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뉴욕타임스가 전하는 팟캐스트를 소개하는 윗부분 자리를 차지했다. 레터섹션의 왼쪽 '표제 없음' 공간에 소개되고 있는 블로그는 이 블로그뿐이다.하지만 이 움직임은 그리 놀란 만한 것은 아니다. 더브너는 오랜 세월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공헌해 왔고, 인기 서적 '괴짜경제학'은 그가 같은 잡지에 '레빗의 기사를 소개한 것'을 계기로 집필이 시작됐다.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지금 뉴욕타임스의 블로그는 콘텐츠가 아주 잡다하다는 것이다.'괴짜경제학' 블로그는 블로그 기사 뿐 아니라 테마를 설정해 유명 게스트가 의견을 투고하는 포럼을 '프리코노믹스 쿼럼(Quorum)'이라는 이름으로 게재하고 있다. 최근 기사는 '빈곤의 경제학(Nickel and Dimed)'으로 유명한 바버라 에렌라이히와 미 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오너 마크 큐반의 답변을 실었는데 큐반은 한 문장으로 답변했다.저명 게스트에 대한 유저 참가형 Q&A도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CNBC의 '매드 머니(Mad Money)'의 사회자 짐 크래머가 등장했다.아무래도 첫날은 문제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블로그 단골들은 풀 텍스트의 RSS 피드 서비스가 없어진 데 대한 불만을 투고했다. 한편 레빗은 10년 전에 범죄율과 임신 중절율의 관계를 다룬 글에 대한 많은 항의 메일을 받았다. 그에 의하면 그 짓궂은 메일은 테러리즘을 테마로 한 기사에 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