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미국시간) 저녁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젊은 층을 겨냥한 블로그와 비디오 중심의 ASAP 뉴스 포털 실험이 실패한 것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 포털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년 전 출시된 ASAP는 존 스튜어트나 스티븐 콜버트가 출연하지 않으면 TV 뉴스 프로그램을 켜지 않는 젊은 전문가 세대를 위한 대안 뉴스 허브로 설립되었지만 오는 10월 31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캐더린 캐롤은 비망록에서 ASAP는 수익이 없었다고 말했다.

필자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AP로서는 보도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언론사가 유튜브 군중을 겨냥하여 별도의 자산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ASAP는 팟캐스트와 동영상 클립, 맵 매시업, 블로그 코멘터리를 혼용한 전통적인 AP 뉴스 기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매끄럽게 통합되지 않고 있다. 일례로 중심적인 비디오 플레이어가 없다.
또한 원하는 기사를 찾으려면 클릭을 몇 번 해야 한다. 현재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은 영화 <심슨> 특집기사와 ‘오피스 캐주얼’ 패션에 대한 기사, 동영상, ASAP 메인 뉴스 블로그 링크이다. 한편 헤드라인은 뉴스나 연예, 스포츠 등의 버티컬 아래 작은 글씨로 유지되고 있으며 상단에 AP 뉴 스티커가 있다. 이것은 적절한 표시방법이 아니다.
호소력이 없는 구조가 ASAP 사망의 원인일지 모른다. 아니면 홍보 문제일 수도 있다. 필자도 뉴욕 지역 미디어 기업가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해서 우연히 ASAP 비디오 블로거를 만나기 전까지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
ASAP에는 몇 가지 괜찮은 콘텐츠가 있으니까 살아 있는 동안 즐기자. 그리고 보다 진화한 ‘차세대 뉴스’가 등장하는지 촉각을 기울여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