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 에스에이엠티와 공식대리점 계약

일반입력 :2007/07/30 14:18

오병민 기자 기자

AMD코리아는 30일 국내 최대의 IT 마케팅 전문 기업인 에스에이엠티를 자사 컴퓨터 프로세서(CPU) 전 제품 공급을 위한 공식 대리점으로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스에이엠티는 금일부터 기존 두 곳의 AMD 공식 대리점인 제이웨이브 및 제이씨현과 함께 국내 AMD의 전 제품 공급을 공식으로 담당하게 된다. 에스에이엠티는 1990년 6월 설립되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 SDI, 페어차일드반도체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반도체 및 관련제품을 국내 여러 벤처 및 중소기업에 공급하여 온 IT 마케팅 전문업체다. 현재 다섯 개의 사업부문(메모리본부, Display 사업부, I&S 사업총괄, S.LSI사업부, Digital Module 사업부)과 중국 법인 SaMT HongKong Co., Ltd와 유럽 법인 SaMT GmbH, 자회사인 에스에이엠티유에서 약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6년 12월 기준 총자산 1,597 원에 매출액 8,648 억 원, 당기순이익 86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도 반도체 경기 침체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06년에 필적하는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AMD 측은 에스에이엠티를 공식 대리점으로 새롭게 영입함으로써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쿼드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의 출시를 앞두고 유통망을 새롭게 정비,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에스에이엠티 역시 AMD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삼성 위주의 제품 라인업에 주요 핵심 반도체 부품인 CPU를 추가함으로써 더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으며 메모리, TFT-LCD 등 다른 전자 부품과의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AMD코리아의 박용진 대표는 “IT 부품에 대한 마케팅 노하우가 축적된 에스에이엠티를 새로운 공식 대리점으로 영입, AMD 제품군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네이티브 쿼드 코어 프로세서 출시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지속해나갈 AMD의 기술력에 에스에이엠티의 강력한 유통망이 결합하게 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은 더욱 뛰어난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라고 말했다. 에스에이엠티의 성재생 대표는 “CPU 및 그래픽, 칩셋등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AMD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IT부품 전문 기업에서 더 나아가 고객만족 경영에 기반한 글로벌 IT 마케팅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스에이엠티는 AMD 확판을 위하여 마더보드 및 그래픽카드등과의 연계를 통한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애프터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용산에 자체 A/S 센터를 설치하여 7월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