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과 KVM의 가상화 기술을 연결하다

일반입력 :2007/06/08 10:12

Stephen Shankland

한 프로그래머가 오픈 소스 가상화 소프트웨어 분야에 존재하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리눅스 커널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상당한 유명 인물인 러스티 러셀은 오픈 소스 가상화 프로그램 젠과 그의 라이벌 KVM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개발자들의 일손을 도와줄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러셀은 그의 아이디어가 네트워크 기기들과 하드 드라이브와 같은「구획 저장」기기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는 복잡한 레이어를 추가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버츄얼 I/O 레이어(virtual I/O layer)라고 러셀이 명명한 이 기술을 이용하면 2개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원을 하나의 하드웨어로 통합, 소화해 낼 수 있게 된다. IBM 프로그래머로 근무하고 있는 러셀은 관련 분야의 권위자로서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또한 이전 파라버톱스(paravirtops)라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도 참여, 젠과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VM웨어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리눅스 통합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냈다. 이러한 개발로 인해 똑같은 버전의 오픈 소스 운영 체제라면 두 개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되거나, 아예 둘다 지원이 안 되는 형태가 됐다.KVM의 수석 프로그래머 애비 키비티(Avi Kivity)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그가 올린 성과를 칭찬했다. 최근 서버 산업계를 휩쓸고, 데스크톱 부문에도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가상화」라는 개념은 한 개의 컴퓨터가 여러 개의 운영 체재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곧 효율성의 향상을 가져오고 한 개의 시스템이 다수의 서버들로 대체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오류가 심하고 혹사당한 컴퓨터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유연성까지 보장해 준다. 하지만 가상화 기술을 정말 현실에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자들은 매우 광범위한, 그러나 기초적인 컴퓨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통제하는 목적으로 이용되던 운영 체제는 점점 그 역할을 가상화 소프트웨어에 넘기는 추세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