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번 주 초에 공개한 구글 맵스의 새로운「스트리트 뷰(Street View)」기능은 시간 때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사진은 무작위로 촬영되므로 거리의 일상을 잘라낸 샷들이 재미있다. CNET News.com에서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이용한 사진들을 모집했다.

AT&T 공원 앞에서 프랭크 추(Frank Chu) 씨를 잡은 사진. 그는 기묘한 천체 물리학 용어를 쓴 플래카드를 들고 샌프란시스코를 걸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동차에서 촬영하므로 교차점은 피해서 통과할 수 없다. 프랭크 추 씨가 보이기 전의 사진과 같은 지점을 다른 때 찍은 이미지.

한 남자가 대문에 오르고 있다. 열쇠를 잊은 걸까, 색다른 운동일까.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 거주자. “이 사진으로 사진 속 주인공은 집안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룸메이트에게 증명할 수 있다”고 사진 응모자는 설명하고 있다.

성인 잡지 전문점에 들어가는 남자. 여기에서는 표정은 엿볼 수 없지만, 분명히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사진을 위해서 구글 사무실 앞에 집합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트리트 뷰 팀. 이 이미지는 많은 독자가 보내줬다. 우연히 모인 알 수 없는 그룹이나 정원사의 모임이라고 생각한 독자도 몇몇 있었다.

금문교를 건너는 한 여자와 아이. 스트리트 뷰 프로젝트로 촬영자가 사진을 찍는 방법 때문에 이와 같이 1매의 사진에 피사체가 2회 이상 등장하는 현상이 가끔 일어난다.

으르렁거리는 두 마리 개.

CNET News.com의 독자인 메어 벤-이스라엘(Maer Ben-Yisrae) 씨가 투고한 이미지. 응모자가 친구와 근무시간 중에 카페에서「땡땡이 치고 있는」것이 찍혔다. 사진을 찍고 응모자에게 보여준 사람은 다름 아닌「인사 매니저」였다고 한다.

길가의 노숙자를 응시하는 아이. 함께 걷고 있는 어른 두 명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며 블로그 사이트「보잉보잉(Boing Boing)」에 투고된 사진.

구글 스트리트 뷰의 스탭이 촬영에 이용하는 자동차. 창에 반사되고 있다. @